롯데캐슬아파트 입주민들에게 고함.

지난2년을 돌아보면 청라롯데캐슬 아파트는 너무나도 평화로웠다.

어렵게 태어난 4기 입대의 임기가 한걸음 한걸음 시작하며,  입대의 구성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롯데건설과의 하자보수도 밀고 당기기를 하며 완료했고, 롯데캐슬 아파트의 민원도 하나씩 둘씩 완성되어 가는 모습을 보여 왔다.

그러던 어느날 평온함을 깨는 불협화음은 탁구장관련 소식이 들어오며 시끄러워졌다.

2​​​​​​013년 입주 당시 저조한 입주율을 만회하기 위한다는 미명하에 1~2기 입대의의 묵인속에 탁구회 동호회를 주측으로 구청에 용도변경 신고 없이  임의로 당시 주민전용공간을 탁구장으로 설치를 했고, 일시적으로 존속하기로한 탁구장이 2021년까지  소수만이 이용하는 그들만의 리그로 무단 사용되었다.  

이윽고 마침내 일부 주민들이 참다 못해 탁구장의 불법용도 변경을 관계기관에 신고하기 이르렀다.  일부 탁구동호회 회원들은 탁구대를 철거하기 전까지 탁구장을 운영하며 회비도 받았으며, 심지어 출입문까지 폐쇄하였고 주민들의 관리비로 사용하며 주민전용시설을 점유,  그들만의 기득권을 누렸음이 드러났다.

보통은 이런 사실이 드러나면 사죄를 하고, 원상복구를 하련만 탁구회의 행보는 남달랐다.

10년가까이 살며 이룬 인맥을 이용하여 5기 입대의에 출마하고, 회장까지 당선이 되었다.

물론 동대표와 임원 선거를 치르는 선거과정도 투명하지 않았고, 선거위원장의 이상하고 불통의 개표 방식은 지금도 입주민의 원성의 대상이 되고 있으나, 본인은 사퇴도 안한 상황이다.

그 자는 전자투표의 개표장소가  타지의 개인 사무실 PC라고 당당하게(?)  주장한다. 비상식적 일들이 아무렇지 않게 벌어지는 우리 아파트의 모습이 참 안타깝다.

암튼 입대의를 장악한 탁구회는 서구청의 이행 강제 명령에 이행하는 척하며 이젠 대놓고 용도변경을 입대의에서 투표로 결정하려는 꼼수를 부리고 있고, 주민 재산을 아직도 탐하고 있다.

5기 입대의 출범이후 매번의 입대의 회의는 고성과 싸움이 오가고, 급기야 11월 25일 회의에는 경찰도 출동하여, 형사 처분을 기다리고 있다. 이와중에 입대의 회장은 팔짱을 침묵을 지키고 있다. 아니 그런 분위기를 즐기고 있는 듯 하다.

참다 못한 롯데아파트 입주민들이 “청라롯데캐슬 주민권리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였으며, 지난 금요일 현수막을 아파트 내부에 내걸었다. 그러나, 반나절도 못 가, 누군가 손수 커터칼을 들고 다니며  용감하게  철거했다고 한다.

무식하면 용감하다.!

오늘도 아파트 엘리베이터 내부에 의식 있는 익명의 아파트 입주민들이 포스트잇으로 “탁구장 OUT” “입대의 회장 OUT” 등을 써서 붙여 놓는다. 허나, 탁구회원들이 아파트를 뒤지고 돌아 다니며 철거하고 다니며 주민들과  숨바꼭질을 하고 있다.

과연 청라롯데캐슬 아파트는 정상화 될 것인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

[본 칼럼은 본지와 관련없이 시민기자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이컬럼에 반론이 있는 독자는 의견을 보내시면 게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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