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급할 땐 편의점 ‘여성·아동 안심지킴이집’으로”

2021년 9월 한 여성이 다급히 청라동 한 편의점으로 도움을 요청하며 들어왔고 편의점 점주는 즉시 비상벨을 눌러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이 출동해 여성의 안전한 귀가를 도왔다. ‘여성·아동 안심지킴이집’은 혹시 모를 위험으로부터 주민을 지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인천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2018년 7월부터 서구 관내 편의점을 여성․아동 안심지킴이집으로 지정하여, 현재 162개소의 지킴이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여성과 아동이 위기에 처했을 때 안심하고 이용하는 ‘여성·아동 안심지킴이집’을 꾸준히 확대해 162곳을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서구는 24시간 편의점을 안심지킴이집으로 지정해왔다.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현판이 부착된 지정 편의점에 도움을 요청하면 편의점 직원이 비상벨을 눌러 경찰청 112 핫라인으로 신고가 되는 방식이다. 

안심지킴이집은 2018년 인천시, 인천지방경찰청, 한국편의점산업협회와의 협약을 통해 추진된 사업으로 서구는 여성, 아동 대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안심지킴이집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서구는 31곳을 안심지킴이집으로 새로 지정했고 21건이 비상벨을 통해 신고돼 여성, 아동의 안심귀가를 돕기도 했다. 

서구 관계자는 “올해도 안심지킴이집 지정을 확대해 총 172곳을 운영한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여성과 아동의 안전이 보장되는 서구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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