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청라국제도시 총연합회 (씨티타워관련 주민공청회, 2016년8월16일)
사진제공 : 청라국제도시 총연합회 (씨티타워관련 주민공청회, 2016년8월16일)

LH의 청라씨티타워 사업자해지 버튼은 표면적으로는 내부감사와 실무자들의 인사이동으로 일단 멈춤 상태다.

하지만 결국 LH는 소송이든 합의해지든 사업자 해지버튼은 누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들의 속내는 알 수도 없고 고민은 길어지겠지만.

LH도 시간의 문제이지 다른 선택의 폭은 점점 줄어드는 형국이다.

작년 2022년 12월26일 2차 민관정 TF 이후 특별히 달라진 것은 없고 민관정 TF의 결론은 LH는 청라씨티타워를 건축할 의지가 없다는 것이 참석자들의  동일한 목소리이다.

LH의 선택이 해지버튼 위에 손가락을 올려 놓은 상황에서 달라질 수 있을까?

청라씨티타워 진행방향은 청라총연 카페 회원들을 상대로 투표한 결과 합의해지후 LH가 타워부문을 책임지고 건축해야한다는 항목이 약70%의 선택을 받았다.

민관정 TF와 세종시 집회 이후 LH가 자신들의 입장을 밝혔지만 이 내용이 공개되지 않고 있다. 참석자들이 무슨 이유인지 모두 함구하고 있다.

오늘이라도 관련단체나 언론은 즉시 주민분들에게 그 내용을 상세히 공개해야 한다. 지금은 그 누구의 눈치나 입장을 고려해야 하는 시점이 아니다.

청라씨티타워은 청라주민들의 재산권과 무관하지 않다. 주민단체 그 누구도 재산권행사에 대리권이 있거나 협의 또는 협상조차 할 권리가 없다, 투명하게 민관정 협의 내용을 밝히고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전달하면 그 역할은 그만이다.

왜 주민단체나 맘스카페가 LH 등 기관과 협상 채널을 걱정하는가?

지금은 미팅이나 간담회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LH와 경제청, 보성- 한양의 입장과 대안을 완전 공개해서 주민들의 의견을 단시간에 취합, 한 목소리로 진행하는 것이 최적이다. 

합의해지와 LH의 타워부분 책임준공은 여전히 살아 있는 청라씨티타워 해결 방안이자 대안이다.

그것은 보성- 한양이 합의해지를 통해 타워부분 사업자(권) 을 LH에게 양도하는 것이다.

여기에 신속성을 가미한다면 "최선" 이다 해도 과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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