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 측 "공약을 쉽게 설명하기 위해 선수 이름을 사용했던 것"

서구갑 미래통합당 이학재 후보 (사진=더청라)
서구갑 미래통합당 이학재 후보 (사진=더청라)

13일 <더 청라>에서 보도한 [이학재 후보 '김연아 아이스링크장' 현수막 논란 끝에 내려가]와 관련하여 이 후보 측에서 "공약을 쉽게 설명하려다 빚어진 실수"라고 해명하였다.

이학재 후보 측은 "이번 아이스링크 공약을 내걸은 현수막과 관련하여 김연아 선수 측과 사전에 협의가 없었던 점에 대해 올댓스포츠에 양해를 구했다"면서 "다만 주민 여러분들께서 이번 일로 실내 아이스링크장 추진이 안 되는 것이 아니냐는 오해가 생겨서 이를 풀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 선거캠프 관계자는 <더 청라>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기존 서구 실내체육관에 아이스링크를 추가로 설립하겠다는 공약에 대한 설명을 쉽게 하기 위해 김연아 선수의 이름을 사용한 것"이라며 "하지만 올댓스포츠와 사전에 협의가 안 되었고, 올댓스포츠에서 연락이 와서 양해를 구하게 되어 김 선수의 이름을 안 쓰도록 조치를 취하여 현수막을 내리게 되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 측에서는 "다만 그렇다고 해서 아이스링크 공약 자체가 내려간 것은 아니기 때문에 추진 공약 자체가 취소된 것으로 오해하는 주민들께 해명하고 싶다"며 "이학재 후보가 당선된다면 서구 실내체육관 내 아이스링크 설치를 추진할 것을 꼭 약속드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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