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라영종사업본부는 오는 1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LH 경기지역본부에서 청라국제업무단지('가' 구역)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LH는 지난 7월 30일 공고를 통해 청라국제업무단지 프로젝트 사업자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LH는 보도자료에서 공모를 통해 국내외 기업 및 투자자들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참여를 바탕으로 사업자를 선정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청라국제도시를 국제 비즈니스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인 청라국제업무단지 프로젝트는 사업부지 내 지식산업센터에 AI(인공지능) 및 ICT(정보통신기술) 등 4차산업 관련 업종을 유치하여 청라국제도시를 4차산업 중심의 국제비즈니스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획되어 있다.

작년 11월 27일 청라국제업무단지 사업 추진 의향을 밝혔던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던 LH는 지난 4월 국제업무단지 개발 및 실시계획을 변경하고 7월 30일 정식 공모 공고를 냄에 따라 12일 정식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LH 청라영종사업본부 관계자는 "금번 사업설명회는 시장 여건을 파악하고 사업을 붐 업(boom up)시켜 활성화시키는 것도 목적에 포함되어 있다"며 "시장 상황을 보아 성과가 좋다고 판단되면 남아있는 '나' 구역에 대해서도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라국제업무단지 사업신청 자격은 외국법인 또는 외국법인이 하나 이상 포함된 컨소시엄으로, 사업 대상지 전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신청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