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산업부문을 포함한 2019년도 인천광역시 온실가스 감축이행평가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2019년도 온실가스 배출전망치(BAU) 9,491만 9천 톤CO2-eq(1L 석유 연소 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환산 지구온난화지수 단위) 대비 8,973만 5천 톤CO2-eq의 온실가스를 배출, 5,183천톤(5.5%)을 감축한 것이라고 시는 전했다.

이를 부문별로 살펴보면, 비 산업부문은 배출전망치(BAU) 1,492만 1천 톤CO2-eq 대비 1,297만 3천톤CO2-eq을 배출, 1,947천톤CO2-eq(13%)을 감축하였으며, 산업부문은 배출전망치(BAU) 79,998천톤CO2-eq 대비 76,762천톤CO2-eq을 배출, 3,236천톤CO2-eq(4%)을 감축하였다고 시는 설명했다.

온실가스 중점감축과제로 인천시는 146개(비 산업부문 74, 산업부문 72)를 선정하고, 생활폐기물 감축·재활용률 확대와 연료전지 발전시설 설치·운영 등을 통해, 비 산업부문 온실가스를 감축하였으며 고효율 발전설비 대체 운영, 집단에너지 열 연계 사업, 열 병합설비 개조, 풍력 발전설비 설치·운영 등을 통해 산업부문 온실가스를 감축하였다고 시는 전했다.

인천시에서 2019년도 배출전망치를 분석한 바, 산업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84.3%이고 그중 발전부문이 88%로 배출전망치(가 높은 산업부문, 특히 발전부문에 대한 신규사업의 발굴 등 온실가스를 감축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송현애 시 환경기후정책과장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Net-Net) 목표달성을 위하여 그린뉴딜 사업의 투자확대와 청정연료 에너지 전환 정책추진과 산업부문 온실가스 신규사업 발굴 등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