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적 조회부터 과태료부과까지 '원스톱'…업무 효율성 증대 기대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 단속(사진=서구청)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 단속(사진=서구청)

인천 서구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 차량에 대해 차적 조회부터 과태료부과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 과태료 부과시스템을 구축해 12월부터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구축된 시스템에 신고‧단속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 차량 번호를 입력하면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 세외수입정보시스템,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우정사업본부 e그린우편시스템 등과 자동으로 연계돼 위반 차량의 차적 조회부터 과태료부과, 체납압류, 우편 발송까지 한 번에 처리된다고 서구 측은 전했다.

서구에 따르면 시스템 운영 전에는 담당 공무원이 월평균 1천2백여 건의 위반 신고를 받아 사실 확인, 과태료부과 사전통지서 작성, 우편 발송까지 모든 업무를 수작업으로 처리해 업무처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하지만 원스톱 시스템을 사용하게 되면 해당 민원의 신속한 처리가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업무처리 시간이 1/3가량 단축됨으로써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서구는 전망하고 있다.

서구 관계자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 과태료 부과시스템 구축으로 신속한 민원처리가 가능해져 민원인의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행위 근절 및 장애인복지 업무 개선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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