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따라 21시~익일 01시 1·2호선 21회 감축 운행

인천교통공사는 8일부터 별도 해제시까지 인천 도시철도 1호선과 2호선의 야간시간(21시~익일 01시)대 열차 운행을 감축 운행한다(Image by 정유봉 from Pixabay)
인천교통공사는 8일부터 별도 해제시까지 인천 도시철도 1호선과 2호선의 야간시간(21시~익일 01시)대 열차 운행을 감축 운행한다(Image by 정유봉 from Pixabay)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상향 시행에 따라 인천 도시철도 1·2호선도 야간시간대 간헐적 멈춤에 돌입한다.

인천광역시와 인천교통공사는 오는 8일부터 별도 해제시까지 인천 도시철도 1호선과 2호선의 야간시간(21시~익일 01시)대 열차 운행을 1일 21회(1호선 11회, 2호선 10회) 감축 운행한다고 밝혔다.

다만, 수도권 지역과의 환승 연계되는 인천도시철도 특성을 고려해 막차시간은 현행과 동일하게 운행된다.

앞서 인천교통공사에서는 지난 2일부터 인천도시철도 1호선의 22시 이후 열차를 감축 운행하고 있으며,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에 따라 보다 강도 높은 추가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전했다.

박남춘 시장은 "이번 인천도시철도 추가 감축 운행은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으로 인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시민들의 열차 이용에 다소 불편함이 따르겠지만 널리 이해해 주시고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인천시와 인천교통공사는 코로나19 상황이 더욱 심각해질 경우 인천 도시철도 막차 운행시간을 단축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천 도시철도와 환승 연계되는 유관기관의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인천 도시철도 1·2호선의 변경된 야간시간대 열차운행 시각표는 인천교통공사 홈페이지(https://www.ictr.or.kr/)와 각 역사에 공지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특별시는 앞서 지난 5일 밤 9시를 기점으로 모든 대중교통 운행을 30% 내외로 감축시키는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한국철도(Korail)에서도 8일부터 창측 좌석만 발매시키는 방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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