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청 청사(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청 청사(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지난 22일 보건복지부 '2020년 장애아가족 양육지원사업 보고대회'에서 인천시와 인천장애인부모회가 각각 전국 17개 시‧도 최우수 지자체 및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장애아가족 양육지원은 0세부터 18세 미만의 장애아동을 둔 가족의 양육부담을 경감하고 보호자의 정상적인 사회활동을 돕기 위해 장애인가족에게 돌봄 및 일시적 휴식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전국 17개 시·도 및 광역 지자체에서 직접 민간위탁 사업체를 공모 선정하여 시행하고 있다.

인천시에 따르면 시와 인천장애인부모회는 2020년 11월 말까지 262가정에 매월 돌보미를 지원했으며, 코로나19로 장애아 돌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249가정에 '구해줘 홈캉스', '감각놀이 키트' 전달 등 비대면 방식으로 휴식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사업에 참여한 장애인 부모들은 서비스를 이용 후 "돌봄서비스를 받음으로써 휴식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아이 맡길 곳이 마땅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지원 덕분에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휴식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아이와 라포 형성이 되었고 매우 유익한 프로그램이었다"라고 말했다.

성용원 인천시 복지국장은 "2020년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한해였지만 장애아동을 돌봐야 하는 장애인가족에게는 더욱 혹독한 한 해였다"고 말하며 "장애아 가족양육지원사업을 통해 인천장애아 가족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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