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 이상 집합금지 현행 유지

(Image by PIRO4D from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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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민 강사의 코로나19 델타변이 확진으로 촉발된 서울 홍대 클럽 발 코로나19 감염확산이 촉진됨에 따라 인천시를 포함한 수도권 전역(강화군, 옹진군 제외)에 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일 주일(7월 1일~7월 7일) 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홍대 발 집단감염 확산의 영향을 받고 있는 서울시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을 검토중이며, 인천시와 경기도는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2단계)를 유지한다.

일 주일 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키로 함에 따라 당초 내달 1일부터 추진하려 했던 '7인 이상 집합금지' '식당 카페 등 자정 이후 취식금지 및 포장·배달 허용' 등을 주 골자로 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은 시행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7월 1일 이후에도 현 기준 그대로 식당·카페 등 밤 10시 이후 구내 취식금지 및 5인 이상 집합금지를 포함한 방역수칙은 그대로 유지되며, 델타변이 감염 확산 추세에 따라 개정안 추진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지난 2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범 시행하고 있는 강화군과 옹진군의 운영은 지속 유지되어 내달 1일부터 개편안이 적용된다.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유지방안에 대해 박남춘 시장은 "수도권 확진환자가 폭증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으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우리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기본적 방역수칙과 거리두기 기본 원칙을 지켜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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