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산업단지 권역 등 6개 권역 특색에 맞는 경관 조성

인천 서구 '2030 경관계획'(자료=서구청)
인천 서구 '2030 경관계획'(자료=서구청)

인천 서구는 서구의 경관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하고 경관비전, 전략, 기본방향 등 종합적인 경관관리를 담은 '2030 인천광역시 서구 경관계획'을 인천시 군·구 중에서는 최초로 수립해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서구에 따르면 서구 경관계획은 유사성을 보이는 행정권역을 검토해 6개의 권역으로 구분했으며, 선형 경관 중 교통, 보행량, 인지도, 경관 우수성이 높은 6개의 축과 관내 주요 결절부의 진입로, 아라타워·정서진 등 지표적 거점, 우수 조망점 등을 기준으로 한 25개 거점, 구민의 경관 인식 조사와 중점 경관관리구역을 바탕으로 5개 경관특화구역 등을 계획에 담았다.

서구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경관계획을 지난 8일에 시의 승인을 받았고, 이에 따라 앞으로 경관계획을 중심으로 검암2지구 및 공촌동 일부에 대한 세부 경관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수립된 경관계획을 바탕으로 서구 경관의 정체성과 국제환경도시에 걸맞은 차별화된 도시경관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라며, "나아가 주민과 소통을 바탕으로 서구가 추진하는 사람과 자연 공존하는 '스마트에코시티 서구'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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