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블루노바홀에서 10월 22일 첫 공연

달려라 아비 북 콘서트 포스터(자료=인천문화예술회관)

인천광역시는 오는 10월 22일 청라 블루노바홀에서 공연을 시작으로 인천 지역 3개 극장에서 개최되는 연극 '달려라, 아비'의 초연을 기념해 원작자인 김애란 작가와 관객들과 만나는 개최되는 북 콘서트가 내달 5일 서구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돼 직접 관객들과 만나 소설가의 삶과 원작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60명이 참석 가능한 이번 북 콘서트가 조기에 매진되면서 인천 출신 작가의 작품을 원작으로 하는 연극 '달려라, 아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인천시는 전했다. 

인천 수도국산 일대를 주 배경으로 하고 있는 '달려라, 아비'는 김애란 작가가 2005년 발표한 단편소설로, 발표 첫해 한국일보 문학상을 받는 한편, 현장 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소설', 동아일보 '올해의 책 10'에도 선정되며 출판 직후부터 큰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 꼽혔다.

이에 지난 8월에는 KBS-한국문학평론가협회의 '우리 시대의 소설'로 선정되며 독자와 평단은 물론 작가들에게도 높은 평가를 받았고,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2019년 리마스터판으로 발간되기도 했다고 인천시 관계자는 소개했다.

연극 '달려라, 아비'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2021 문예회관·예술단체 공연콘텐츠 공동제작·배급 프로그램의 지원을 통해 인천문화예술회관, 부평구문화재단, 인천서구문화재단과 공연 기획사 스포트라이트가 공동 제작하는 작품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을 대표하는 3개 공공 문화예술기관이 의기투합해 만든다는 점에서 지역 콘텐츠 개발의 좋은 선례를 남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따뜻한 감동과 함께 관객들에게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할 연극 '달려라, 아비'는 10월 22~23일 청라 블루노바홀 공연을 시작으로, 11월 5~6일 부평아트센터, 11월 12~13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총 9회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엔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고 인천시는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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