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발생 대비 훈련 관련 사진(사진=서구청)
식중독 발생 대비 훈련 관련 사진(사진=서구청)

인천 서구는 집단 식중독 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 확산 방지와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모의훈련을 지난달 29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운영하고 있는 '식품안전나라'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식중독 환자 중 가을철에 발생한 환자가 749명으로 집계돼, 1,295명을 기록한 여름철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기온이 선선해지면서 식품 보관 시 여름철에 비해 보관방법이 느슨해지고, 습도가 비교적 높아 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구에 따르면 이번 모의훈련은 식중독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다수 발생했다는 가상상황을 두고 진행했으며, 의심 신고 후 현장 확인, 환경 검체, 보존식 수거 등 역학조사 과정을 훈련하고 특히 과거 사례 분석을 통해 주요 식품 수거 방법, 상황별 위생점검 사례를 분석했다.

서구 관계자는 "모의훈련을 토대로 식중독 발생 시 신속 정확한 보고체계 확립을 통해 확산 차단에 기여하고 정확한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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