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이웃을 위해 나눔 실천

인천 해원중, 수제 면마스크 기부(사진=서구청)
인천 해원중, 수제 면마스크 기부(사진=서구청)

인천해원중학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학생들이 손수 면 마스크를 만들어 인천 서구에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세계시민교육의 일환으로 나눔을 실천하고자 해원중 자율동아리 '뚜이뚜이쩐빵(对对真帮: 국제화특구 선정 동아리)' 학생들이 면 마스크 만드는 방법을 영상으로 제작하고, 3학년 학생들과 교사들이 이 영상을 보면서 손수 마스크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3학년 부장인 김미경 교사 외 13명의 교사와 학생 105명이 함께 기부활동에 참여했으며, 모든 과정은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돼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의 장을 제공하려는 학교의 노력과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을 함께 극복하려는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들이 함께 이루어냈다고 해원중 측은 전했다.

해원중 관계자는 "이번 기부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힘든 상황일수록 나누면 더욱 행복해지며 이웃과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고 교사들은 코로나19로 어려울 것 같았던 학교 동아리 활동을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창의적이고 다양하게 펼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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