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취약계층 아동 돌봄 공백 없앨 것"

인천 서구청사(사진=더청라)
인천 서구청사(사진=더청라)

인천 서구는 최근 발생한 초등학생 형제 화재 사고를 계기로 돌봄 사각지대 취약계층 아동 발굴을 강화·지원하고 관련 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 아동과 돌봄 시설(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에 대한 긴급 전수조사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 아동과 돌봄 시설(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중 장기 미등원 아동을 대상으로 가정 방문을 해서 아동 돌봄에 대한 모니터링과 즉각적인 조치 등 집중 점검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 발굴을 강화하고 촘촘한 사례관리를 하고자 진행되는 것이라고 서구는 전했다.

아울러 서구는 가정 방문 조사 시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감지기) 설치 실태조사를 병행해 미설치 세대에 대해서는 관할 소방서로 전달하고 인천소방본부에서 주택용 소방시설을 무상설치 지원해 취약계층 아동의 화재 사고를 예방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긴급 전수조사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진행되며,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면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취약계층 아동의 상황을 파악하고 돌봄 사각지대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여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함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아동복지법」 제37조에 의거하여 시행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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