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사진=서구청)
서구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사진=서구청)

인천 서구는 지난 3일 구청 대상황실에서 '서구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서구의 지리적 특성을 잘 살리면서 구민의 이용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을 두고 머리를 맞댔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이재현 서구청장 주재로 인천광역시자전거이용활성화위원회, 서구자전거동호회와 용역 수행기관인 주식회사 이원이엔씨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고 서구 측은 전했다.

서구에 따르면 보고회에선 서구 전역과 구계 인접 지역의 자전거도로와 편의시설을 정비하고 서구 실정에 맞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구민의 이용 편의를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연계 계획에 대한 최종발표가 진행됐다.

최종발표에 의하면 주요 내용으로 '동서 7축, 남북 4축의 주요간선 자전거도로 계획'과 더불어 제3연륙교와 연계해 서구 전역을 순환하는 순환형 자전거도로 구상인 ‘생활권 자전거도로 계획'이 담겼다.

아울러 '자전거로 e음길 8코스 계획(레저형 자전거도로)'을 통해 정서진을 기점으로 아라자전거길과 연계할 수 있도록 서구 전역에서 접근 가능한 레저관광용 자전거 코스를 개발하는 계획이 담겼으며, '자전거 이용시설 확충계획'에는 자전거 횡단도 정비, 전기자전거 충전소 설치 등이 포함됐다고 서구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올해 서구가 '자전거 타고 싶은 도시'를 선언한 만큼 서구 곳곳 어디서나 걷고, 자전거 타고 싶은 길을 만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계획을 수립·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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