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서구만의 차별화된 조성전략 마련할 것"
인천 서구는 지난 18일 구청 대상황실에서 '4대 하천 생태하천 복원 종합계획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하고 4대 하천을 역사·문화·생태 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용역으로 서구는 지역 내 주요하천 4개(심곡천, 공촌천, 나진포천, 검단천)를 하천의 특성과 역사성 등을 고려한 테마형 생태하천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구는 중간보고회 이후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9월에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임을 밝혔다.
용역의 주요 내용으로는 ▲구민들의 힐링 창포정원 조성, 활력적인 수변 스포츠 문화공간 창출, 해넘이 전망대 설치, 감성자극 스마트 플랫폼 설치 등(공촌천) ▲교량하부 다양한 문화 공간 조성, 연꽃습지 및 생태마당 조성, 물빛 브릿지 설치 등(심곡천) ▲다양한 생물서식처 조성, 포켓정원 조성(나진포천) ▲생태학습장 조성, 생태정화수로 조성, 연꽃습지 조성 등(검단천) 이다.
또한 사계절의 다양함을 느낄 수 있는 식생대 조성, 자전거도로·서로이음길 등과 연계된 하천 동선체계 구축, 재원 조달 계획, 사후모니터링 및 유지관리 계획, 기대 효과 분석 등을 통해 하천의 가치를 향상하는 방안도 강구된다고 서구는 덧붙였다.
아울러 하천의 수질을 전 구간 2~3등급까지 높일 수 있는 방안도 모색되며, 주민이 머물고 싶은 친수 공간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서구가 갖고 있는 자원의 잠재력을 이끌어 내고 인천 대표의 생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하천이 될 수 있도록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서구 4대 하천의 수생태계 건강성을 회복시키고 도심 속 테마가 있는 생태하천으로 만들어 구민들이 사랑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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