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심곡천 및 공촌천에 한강원수 공급관로 설치공사 실시
유량 증가로 수질 및 생태계 개선 기대

심곡천 및 공촌천 한강원수 공급관로 설치공사 위치도 (자료=서구청)
심곡천 및 공촌천 한강원수 공급관로 설치공사 위치도 (자료=서구청)

청라국제도시를 감싸 흐르고 있는 심곡천과 공촌천에 한강물이 흐른다.

인천 서구는 유지용수 부족으로 수질 악화와 악취문제를 겪고 있는 심곡천과 공촌천에 한강 원수를 추가 공급하는 사업을 계획하여 지난 4월부터 공사에 착공했다고 밝혔다.

현재 심곡천과 공촌천은 유량이 적어 거의 물이 흐르지 않아 수질이 악화되며 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치는 등, 각 하천 수변에 조성된 공원의 접근성을 떨어트리는 원인으로 작용되기도 했다.

하지만 오는 7월까지 약 3개월 간 진행되는 공사가 마무리되어 하루 최대 6,000톤의 한강원수가 심곡천과 공촌천에 공급될 경우 하천의 유량 및 유속 증가로 수질과 주변 생태계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곧 공촌천과 심곡천을 찾는 주민들의 증가로 이어져 경인 아라뱃길 및 청라호수공원과의 연계를 통한 자전거 코스 개발 등 관광상품 발굴 등 부가적인 가치 상승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청라국제도시 총연합회 배석희 회장은 "심곡천과 공촌천의 수질이 개선되어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친수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더 청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