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 줍깅 챌린지(사진=인천시)
하천 줍깅 챌린지(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지난 14일 인천하천살리기 추진단(공동대표 최계운)과 함께 생태계가 살아 숨 쉬는 하천정화와 하천쓰레기 해양유입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하천 줍깅 챌린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에 따르면 '줍깅'이란 봉사활동으로 걷거나 뛰면서 길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것으로, 일명 플로깅(plogging, 스웨덴어의 줍다(plocka up)와 영어단어 달리기(jogging)의 합성어)이라고 불리우고 있는 활동을 뜻한다.

추진단 관계자는 "이번 챌린지는 인천지역의 생태하천으로 조성된 굴포천, 승기천, 장수천, 공촌천, 심곡천, 나진포천 모든 구간에서 인천하천살리기 추진단, 1사1하천 가꾸기 참여기업, 민간단체, 자원봉사단 등 26개 기관 및 단체 260명이 동시다발적으로 ‘줍깅’과 하천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를 실시했다"면서 "환경특별시 인천의 조성에 기여함은 물론 시민들이 직접 하천정화 활동에 참여했다는데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유훈수 인천시 환경국장은 "높아진 인천시민들의 환경의식과 생태하천으로 조성 후 하천내 쓰레기는 거의 버려지지 않지만 하천 줍깅 챌린지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소중한 하천의 가치를 높이고 하천쓰레기 하나라도 해양에 유입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관 파트너십에 의한 인천하천살리기 추진단에서는 2021년 중점사업으로 '인천하천 줍깅 챌린지 GO! GO! GO!' 운동과 시민 전문가가 함께하는 하천 모니터링, 하천아카데미를 통한 시민과학자 양성 및 청소년 하천체험캠프 등을 개최해 시민과 함께 건강한 수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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