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3동 '신박한 공부방 정리' 지원(사진=청라3동행정복지센터)
청라3동 '신박한 공부방 정리' 지원(사진=청라3동행정복지센터)

인천 서구 청라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5~16일 이틀간 한국서부발전(주) 서인천발전본부와 함께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신박한 공부방 지원 및 정리 사업'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청라3동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수업이 늘어난 저소득 가정 학생이 학습에 불편함을 겪지 않고 쾌적한 환경에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됐으며, 서인천발전본부에서 그 뜻에 함께해 지원에 나섬으로써 추진됐다.

협의체 관계자는 "저소득 가구 학생들은 컴퓨터가 오래됐거나 책상, 의자 등이 부족해 가정에서 원격수업을 듣기 원활하지 않은 등의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이번에 서인천발전본부에서 저소득 가구 2세대 학생 4명에게 410만 원 상당의 최신형 태블릿, 책상, 의자, 책장 등을 지원해 학습 동기와 정서적 안정을 주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청라3동 측은 15~16일 이틀에 걸쳐 서인천발전본부 봉사단원, 정리수납봉사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구성된 봉사자 4명이 저소득 가구를 한 세대씩 방문해 지원된 물품으로 꾸민 공부방에 정리 수납 서비스 등의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고 전했다.

현장에 참여한 정리수납봉사자는 "정리정돈에 어려움을 느끼는 복지 사각지대 가정 아동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자원봉사를 한 것 같아 뿌듯하고 기쁘다"고 전했다.

청라3동장은 "책상, 의자 등을 지원받은 아동이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학습 의욕을 높이고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신박한 공부방 지원사업'을 함께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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