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청라3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8일 관내 기업체의 자발적인 참여에 힘입어 인근 주민과 통장자율회, 동 직원과 함께 '제1회 발전 4사와 함께하는 클린업데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업이 사회의 한 구성원이며 사회적이고 공익적인 차원에서 유지되고 성장 가능하다는 인식 하에 마을 구석구석을 깨끗하고 쾌적하게 만들기 위한 노력에 관내 기업체가 동참하게 됐다고 청라3동은 전했다.

청라3동에 따르면 청라 관내 기업체인 포스코에너지, 한국서부발전(주) 서인천발전본부, 한국중부발전(주) 인천발전본부, 한국남부발전(주) 신인천발전본부 발전 4사는 매월 둘째 주 목요일에 한 기업 씩 돌아가며 주민과 함께 클린업데이를 진행하기로 했다.

그 첫 번째로 8일 열린 클린업데이에는 포스코에너지 직원 10여 명이 참여해 인근 주민, 통장, 동 직원 등과 함께 관내 청소 취약지 중 단독주택구역인 D1 구역(차오름로 25 근방)을 정비했으며, 이날 1.5t가량의 쓰레기가 수거됐다.

포스코에너지 참여자는 "지역주민들과 이렇게 함께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이어나가며,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를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라3동장은 "깨끗한 마을에 대한 주민의 요구는 커지지만, 동 인력만으로는 어려운 점이 많았는데 관내 기업체에서 이렇게 함께해주어 감사하다"며 "관내 기업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함께해 깨끗한 마을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