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형 스마트공장 패키지·원스톱 특화 지원(자료=중소벤처기업부)
탄소중립형 스마트공장 패키지·원스톱 특화 지원(자료=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탄소저감에 특화된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할 제조 중소·중견기업 24개사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천 지역에서는 청라 IHP에 입주 예정인 ㈜진솔인더스트리가 선정됐다.

이 사업은 뿌리·섬유 등 고탄소 배출업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기술을 적용해 저탄소 혁신공정으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올해 신설된 사업으로, 사업된 선정된 기업들은 ▲에너지 진단·설계 컨설팅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탄소저감 공정혁신 ▲고효율 설비 개체 등 탄소중립 필수 3대 패키지를 원스톱으로 특화 지원받게 된다.

올해 선정된 지원기업은 지난 7월 공고와 함께 8~9월 두 달 간 외부 전문가의 현장평가를 거쳐 탄소감축 효과, 공정혁신 우수성, 동종·유사업종 확장성 등 산업생태계 측면을 고려해 선정했다고 중기부는 전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24개사의 업종은 용접·주조 등 뿌리 13개사, 섬유 6개사, 자동차 5개사이며, 기업당 공장의 스마트화 구축 목표에 따라 최대 7,000만원(생산정보디지털화)에서 2억원(실시간 정보수집·분석)을 지원한다.

또 친환경 설비 등을 도입하는 경우 전체 공정에 투자할 수 있도록 사업 운영기관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을 통해 융자방식으로 최대 100억원까지 후속 연계지원이 가능하다다고 중기부 측은 덧붙였다.

중기부 박종찬 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장은 "글로벌 이슈로 부상한 탄소중립이 제조 중소기업의 새로운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한 축으로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정부의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중기부는 내년부터는 지원대상 업종을 현재의 일부 업종 중심에서 전체 뿌리산업 등으로 확대하고, 관련 사업예산도 대폭 확대 편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에너지 효율 개선을 진단하는 특화지표를 도입해 사업의 체계적인 활용성과 관리는 물론 모범사례의 전방위 확산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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