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서구지역 공동주택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음식물쓰레기 전용수거용기 세척비의 일부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하며 자체적으로 위탁계약 등을 통해 용기를 세척한 후 매월 보조금을 신청하면 용기당 최대 2,030원 내에서 세척비의 50%에 해당하는 비용을 5월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보조금을 지원받기 원하는 공동주택에서는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4월 말까지 구청 자원순환과에 제출하면 된다.
또한 서구는 다세대 및 빌라지역에서 사용하는 60리터 음식물류폐기물 공동배출용기 세척을 오는 12월까지 실시한다.
공동배출용기는 용기의 크기상 건물 바깥에 위치할 수밖에 없는데, 이로 인해 여름철 악취 및 해충 등의 발생으로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돼 이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용기 3천2백여 개, 3만2천여 세대를 대상으로 세척사업을 추진한다.
서구는 올해 공동배출용기 세척을 위해 2개의 세척반을 구성하고 하절기에는 월 2회, 그 외에는 월 1회 세척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고압분사 스팀세척기를 이용해 수거용기를 세척·소독함으로써 청결한 환경을 제공 중이다.
서구 관계자는 "따뜻해진 날씨에 음식물류폐기물이 쉽게 부패 돼 악취는 물론 각종 해충의 서식지가 되어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며 "수거용기 세척작업을 통해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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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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