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29일 코로나19 2차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한 자문회의를 밝혔다(Image by Gerd Altmann from Pixabay)
인천시는 지난 29일 코로나19 2차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한 자문회의를 밝혔다(Image by Gerd Altmann from Pixabay)

인천시는 지난 29일 코로나19 2차 대유행에 대비하여 최장혁 행정부시장 주재로 대한병원협회, 인천시 의사회‧병원협회‧한의사회‧약사회‧간호사회 및 관내 종합병원 19개소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고령 신규 확진자가 대폭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중환자 진료 역량 강화 부족으로 공공의료기관에서 감당할 수 있는 한계점에 다다를 수 있어 민간의료기관의 인력과 자원 협력이 절실히 필요하여 마련하게 되었다고 인천시는 설명했다.

회의에서는 코로나19 발생동향 및 대응상황에 대해 보고하고 인천의료원, 길병원, 인하대병원 국가지정병상 3개소의 운영 사례를 통해 중증환자 관리 인력을 수도권에서 공동으로 지원 육성하여 필요 시 긴급하게 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함과 동시에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민간의료기관의 병상확충방안이 논의되었다.

또한 시는 25일 0시부로 확진자 격리해제 기준이 개선됨에 따라 고위험 환자를 치료하는 데 의료자원이 집중될 수 있도록 의료기관에 대해 현장 지원인력 및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지원하기로 하였다.

최장혁 행정부시장은 "인천은 공항과 항만을 지니고 있는 지역적 특수성을 감안한 코로나19 대응전략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 차단을 위해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의료기관 등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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