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보유교직원과 영유아부모를 대상으로 한 비대면 상담 진행(사진=서구청)
서구, 보유교직원과 영유아부모를 대상으로 한 비대면 상담 진행(사진=서구청)

인천서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상담이 어려워진 관내 어린이집 보육교사와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3월부터 전문상담가에 의한 비대면 상담을 활발히 진행해 오고 있다고 24일 전했다.

우선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비대면 상담 '마음비타민'은 온라인 통합스트레스 검사로 보육교사의 스트레스를 자기 점검해 스트레스 조절과 관리를 지원하는 상담으로 7월 현재까지 140명이 참여했다고 센터는 밝혔다.

비대면 부모 상담 '우리 아이 잘 크고 있을까'는 현재 48회 진행으로 온라인 발달검사 후 비대면 상담을 통해 내 아이의 발달에 맞는 양육법을 지원함으로써 양육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센터는 코로나19 상황으로 가정 내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놀이 시간이 늘어나면서 부모-자녀 놀이에 궁금증을 갖거나 어려움을 호소하는 부모를 위해 신규 상담프로그램인 '우리 아이 잘 놀고 있을까'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은 가정 내 부모-자녀 놀이 장면 영상을 상담전문자격을 갖춘 놀이전문가들이 분석하고 상담해 아이의 발달과 정서에 도움을 주는 내용이라고 센터는 설명했다.

상담에 참여한 부모는 TV 육아프로그램에서 봤던 질 높은 상담프로그램을 서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것에 대해 매우 놀랍고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함께 밝혔다.

코로나19로 많은 사람이 어려운 시기에 이 같은 비대면 상담을 시행함으로써 무엇보다 근무중인 보육교직원이나 부모의 상담 참여가 용이해져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센터는 알렸다. 특히 맞벌이 부모의 참여가 전체의 40%로 나타났으며, 참여 부모와 담당자 모두 대면상담의 한계를 보완하는 프로그램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구육아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효율적이고 질 높은 상담 운영을 위해 보육교직원 및 영유아 부모를 위한 다양한 비대면 상담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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