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2개 응급실·병의원·약국 등 당번제로 비상 진료
선별진료소·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운영 등 코로나19 방역 최우선

인천광역시는 추석연휴 기간 동안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전격 가동,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Image by eroyka from Pixabay)
인천광역시는 추석연휴 기간 동안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전격 가동,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Image by eroyka from Pixabay)

인천광역시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5일 간 응급환자 진료공백 최소화 및 지역간 이동, 야외활동 증가로 감염병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전격 가동,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시는 "추석연휴로 지역 간 이동이 예상됨에 따라 재난 및 다수사상자 발생 대비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고 유사시 119종합상황실, 중앙응급의료센터상황실, 시, 군·구 보건소 신속대응반 등을 급파하여 시민안전대책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추석연휴 기간 응급의료기관 및 당직의료기관, 휴일지킴이 약국은 총 1,412개소로 응급의료기관 등 20개소(24시간 운영), 병·의원 589개소(병원 46, 의원 480, 공공의료기관 63)와 휴일지킴이 약국 723개소가 일자별·시간대별로 당번을 정해 문을 연다.

문 여는 응급의료기관 및 당직의료기관, 휴일지킴이 약국은 시, 군·구 보건소 및 중앙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http://www.e-gen.or.k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119종합상황실 및 120 미추홀 콜센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도서, 산간 취약지역과 산업재해, 교통사고 등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닥터-헬기와 닥터-카를 전격 가동,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환자발생부터 이송, 응급처치까지 원스톱 응급의료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라고 시는 전했다.

한편 연휴기간 동안 지역간 이동, 야외활동 및 여행 증가 등으로 각종 감염병 발생 및 해외 감염병 국내 유입 등 방지를 위해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등을 확보하고 감염병 발생감시와 대응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문의는 1339 콜센터나 가까운 보건소로 하면 된다.

야외활동 증가로 쯔쯔가무시증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률이 높아짐에 따라 피부 노출 최소화 등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해외여행객에 대해서는 여행 전 필요한 감염병 위험지역 확인, 현지 감염병 예방수칙 등의 정보를 미리 확인할 것을 시는 당부했다.

해외여행에 필요한 감염병 정보나 예방수칙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http://해외감염병now.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김혜경 시 건강체육국장은 "추석연휴 기간 중 응급진료대책, 감염병 종합상황실 가동 등을 통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연휴기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이동과 모임을 자제하고, 발열 및 호흡기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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