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센텀로제비앙 다함께돌봄센터 11월 중 개소

신규 다함께돌봄센터 운영을 위한 간담회(사진=서구청)
신규 다함께돌봄센터 운영을 위한 간담회(사진=서구청)

인천 서구의 서구형 통합 돌봄 시스템인 '서로이음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함께돌봄센터 3·4호점이 11월 중 각각 당하동 행정복지센터와 청라국제도시센텀대광로제비앙 아파트 단지 내에 설치될 예정인 가운데, 서구는 지난 18일 신규 돌봄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위탁 운영체인 함께걷기 사회적협동조합, 언저리 사회적협동조합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구는 이를 통해 서로이음아이돌봄을 관내 정착시키는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드러난 초등학생 돌봄 공백을 민관이 함께 나서 메워나간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서구 관계자는 "지역의 미래인 아이들을 위해 초등 마을 돌봄 인프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고, 센터는 "아이들이 내 집처럼 안전하고 즐겁게 머물면서 맘껏 공부하고 뛰놀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초등학교 정규교육 이외 시간에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서구청이 설치 및 운영을 담당한다.

서구 관계자는 "이전 돌봄 서비스가 부모 소득 수준에 따라 선별해 이뤄졌다면 다함께돌봄센터는 이에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놀이·학습·예체능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한편, 서구는 2023년까지 다함께돌봄센터를 총 13개소까지 확충해 초등학생 돌봄 사각지대를 단계적으로 해소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배석희 前 청라국제도시 총연합회 회장은 "청라국제도시에 유치원생에서 초등학생 연령대의 자녀를 둔 젊은 부부가 많이 살고 있는 만큼 맞벌이부부 등을 위한 자녀들의 돌봄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6단지에 설치될 예정인 다함께돌봄센터를 포함해 청라에 더 많은 돌봄 체계가 확충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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