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텀로제비앙 아파트 공동시설 일부에 5년 간 무상임대

인천 서구-센텀로제비앙, 다함께돌봄센터 설치·운영 협약식(사진=서구청)
인천 서구-센텀로제비앙, 다함께돌봄센터 설치·운영 협약식(사진=서구청)

오는 10월 청라3동 센텀로제비앙 아파트에 '다함께돌봄센터' 설립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앞서 인천 서구는 지난 22일 이재현 서구청장과 고정연 센텀로제비앙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함께돌봄센터 설치·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센텀로제비앙 입대의는 아파트 단지 내 주민공동시설 일부를 5년간 무상으로 제공하고 서구는 해당 공간을 리모델링 해서 다함께돌봄센터를 설치·운영하게 된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초등학교 정규교육 이외의 시간에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자체가 설치·운영하는 시설로, 부모의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놀이·학습·예체능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서구에서는 현재 가정동과 신현동에 설치되어 성황리에 운영중에 있다.

서구 관계자는 "초등 방과 후 시설인 다함께돌봄센터는 아이들이 거주하고 있는 공동주택 내에 설치되어 안전할 뿐만 아니라 센터 출입이 자유로워 학부모님들에게도 인기가 좋다"고 설명했다.

2020년 6월 기준 등록인구 평균연령이 34~35세로 젊은 축에 속하는 청라국제도시의 경우 젊은 부부 가구 구성이 다수 분포되어 있어 맞벌이의 비중 역시 높은 가운데, 청라3동 센텀로제비앙에 설치 예정인 다함께돌봄센터를 통해 초등학생 자녀의 돌봄공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청라국제도시의 돌봄 수요가 많은 지역에서 아파트 주민들이 돌봄센터 설치를 위해 협조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다함께돌봄센터 확충을 통해 돌봄 공백을 없애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구는 '서로이음 아이돌봄' 정책 추진의 일환으로 초등 방과 후 돌봄시설 확충을 위해 다함께돌봄센터를 오는 2023년까지 13개소로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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