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by Gerd Altmann from Pixabay)
(Image by Gerd Altmann from Pixabay)

현대 사회 심리학 연구에서 리더가 자신의 내면 세계를 드러내 자신의 진실한 느낌을 표현하는 것을 '자아의 드러냄'이라고 합니다.

리더가 시를 쓰고 산문을 짓고 노래하며 자신의 내면 세계를 드러내고, 심지어 자신의 약점을 이야기하는 것이 좋은 일일까요? 아니면 나쁜 일일까요?

리더라면 높은 곳에서 대중과는 거리를 두고 모든 방면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야 하고, 강자가 되려면 절대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리더가 자아를 드러내는 것을 좋지 않게 평가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여러 연구결과를 보면, 자아를 드러낼수록 오히려 지지율과 흡인력이 증가함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인터뷰 프로그램에 출연한  많은 리더들이 자아를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의지가 굳고 용감하여 대중의 모범사례로 되던 스타가 TV에 나와 "나도 마음이 약해지고 겁이 날때가 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합니다. 그러면 이 프로그램이 방송되면 스타의 지지율이 올라가는 경우를 보기도 합니다.

최근 대선 후보들의 토론하는 모습에서, 솔직한 자신을 숨기려는 뻔뻔한 언행을 보면서 서글픈 생각을 하다가도 분노를 참으려고 애쓰곤 합니다.

청라총연, 청라발전협의회 등 청라의 리더들이 코로나19로 인한 환난에도 보여주는 '태양이 어김없이 솟듯, 참고 견디면 보상이 반드 있다'는 참 모범을 보여주는 모습과 대비되며 아쉬워지는 요즘입니다.

 

홍인표 공인행정사

ㆍ인하대학교 법학과 졸업
ㆍ제 35기 경찰 간부 후보생 졸업
ㆍ인천 경찰청장 비서실장
ㆍ인천 중부, 부평, 서부경찰서 정보과장 등 역임
ㆍ새얼문화재단 운영이사
ㆍ현 홍인표 공인행정사 대표 행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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