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모터스 선금호 대표

 

 

대호모터스 선금호 대표(사진=더청라)
대호모터스 선금호 대표(사진=더청라)

청라국제도시에서 단 10분. 롯데마트에서 중봉대로와 건지로를 따라 곧게 따라가면 오늘도 쉬지 않고 사고난 자동차를 수리하는 대호모터스를 만날 수 있다.

대호모터스 선금호 대표는 회사 사이에서는 '나쁜 사장'이라고 불리고 있다. 함께 일하는 조병복 공장장과 박지은 사무는 입을 맞추어 "대표님의 요구사항에 깐깐하게 맞추려니 힘들어 죽겠다"며 "차량 입고부터 출고까지 완벽에 가까이 고객에게 전달해야 한다는 철칙을 직원들에게 강조하다 보니 힘이 들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더 청라>는 자동차 사고로 다친 자동차 뿐만 아니라 고객의 마음까지 힐링하는 대호모터스로 만들고 싶다는, 2011년 청라로 이사온 뒤 줄곧 청라 주민들과 동고동락을 나눴던 선금호 대표를 만나 그의 철학을 들어보았다.

 

판금 공정 시 녹방지 및 방청 작업에 쓰이는 제품들. 녹방지 작업과 방청 작업은 선금호 대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정이라고 밝혔다(사진=더청라)
판금 공정 시 녹방지 및 방청 작업에 쓰이는 제품들. 녹방지 작업과 방청 작업은 선금호 대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정이라고 밝혔다(사진=더청라)

지금 운영하고 있는 '대호모터스'에 대한 소개 부탁드린다

대호모터스는 청라국제도시 총연합회 후원업체로써 많은 주민 분들께서 접하셨을 것으로 생각된다. 자동차 사고가 났을 때 사고에 의한 수리를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로 판금·도장과 부품의 교체, 기타 정비에 대해서 수리를 하는 곳이기도 하다.

흔히 자동차 사고가 나서 문짝이나 범퍼 등 부품이 왜곡되었거나 파손되었을 때 파손된 부분을 정교하게 펴내거나 해당 부품을 교체하여 기술적으로 작업을 하기도 한다.

 

대표 '선금호'라는 분은 어떤 분인가? 자기 소개와 함께 자신의 장점을 설명한다면?

청라에 2011년도에 이사와서 청라 주민들과 함께 지낸 여러분의 이웃이랄까? 무엇보다 청라국제도시 총연합회를 후원하면서 청라의 발전상을 여러분들과 함께 보았다. 청라에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대호모터스를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웃음)

과거에 대호모터스를 개업하기 전에는 손해보험사의 손해사정사로 일했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자동차 사고 수리 뿐만 아니라 사고 처리에 있어서도 여러분들께 도와드릴 수 있어 대호모터스에 오시면 사고처리와 사고수리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고 자부한다.

청라국제도시 온라인 카페 등에 우리 회사 홍보를 함과 동시에 나의 전 직업으로 쌓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카페에 올라온 자동차사고 관련 문의가 올라왔을 때 이를 메모하고 지인들의 사고문의나 자동차사고 발생 시 처리방법 및 보험 문의를 도와드리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이기 때문에 비록 이 곳에서 사고수리는 하지 못하더라도, 나는 이를 지식나눔으로 생각하고 그런 지식을 조금이라도 알려줄 때 큰 보람을 느끼고 내가 가지고 있는 커다란 무기라고 생각한다.

또한 나는 수리의 완벽성을 첫째로 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매우 꼼꼼한 성격이 이 업(業)에서의 장점이라고 생각된다.

우리 대호모터스에서 사고수리 후 출고되었을 때 이후 발생되는 문제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고객들의 눈높이보다 더 높은 품질로 수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대표인 나의 눈높이에 맞춰서 차량을 출고하려 노력하고 있다.

 

조병복 공장장(사진 왼쪽)과 박지은 사무는 선금호 대표를 '나쁜 사장'이라고 평가한다. 대표가 매우 꼼꼼하고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매사에 임하다보니 직원들이 대표의 눈높이를 맞추느라 매우 힘들다고 말하기 때문이다(사진=더청라)
조병복 공장장(사진 왼쪽)과 박지은 사무는 선금호 대표를 '나쁜 사장'이라고 평가한다. 대표가 매우 꼼꼼하고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매사에 임하다보니 직원들이 대표의 눈높이를 맞추느라 매우 힘들다고 말하기 때문이다(사진=더청라)

손해사정사로 일하셨고 교통사고 수리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를 운영하고 있다보니 교통사고에 대한 노하우도 풍부할 것 같다. 교통사고 발생 시에는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가?

'교통사고가 났다'라는 것은 차 끼리 접촉이나 구조물 접촉으로 인해 차가 파손되었을 경우를 보통 말할 것이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차의 망가짐보다 사람의 안전을 먼저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다.

사고 발생 시에는 먼저 사람의 안전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먼저이고, 그 다음 비상등을 켜고 삼각대를 세워놓는다거나 카메라로 사고현장을 다방면으로 찍어 현장을 보존하는 행동을 취하는 것들을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잘 아는 사람도 사고가 발생하면 당황할 수밖에 없다. 그러니 우선 내가 가입한 보험사에 신속하게 연락하여 현장출동을 요청하거나 112에 전화하여 사고에 대한 처리를 접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일 인명사고가 발생하여 사람이 다쳤을 경우에는 119에 전화하여 인명을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도록 병원으로 이송하는 행위를 취해야 한다.

 

판금 작업중인 사고차량(사진=더청라)
판금 작업중인 사고차량(사진=더청라)

이 일을 하다보면 다양한 사람들을 접하셨을 것 같다

교통사고에 대해서는 자동차 수리도 중요하지만 사고처리가 중요하다. 우리 회사에 사고가 접수되어 많은 고객을 만나다보면 사고처리로 인해서 발생되는 파급 효과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나에게 물어보는 고객분들이 많이 계신다.

고객분들이 나에게 많이 이런 부분을 궁금해 하는 이유는 고객님이 보험회사에서 이미 보호받고 있지만 완벽하게 보호는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고객을 만난 경우에는 우선적으로 이 분들을 안심시키는 게 중요하다. 나는 만나서 사고 상황에 대한 부분을 설명을 해주면 충분히 가능하다라고 본다.

예컨대 도로에 싱크홀이 발생되어 타이어나 기타 차량부품이 파손되는 경우 대부분은 자차로 처리된다. 이에 나는 "도로에 관리주체가 있는만큼, 그 관리주체에 배상책임 요청을 할 수도 있다"며 업무처리 진행을 도와주거나 충분한 설명을 하려고 한다.

흔히 말하는 '진상손님'도 간혹 만나기도 하지만, 그런 분들도 차분히, 그리고 충분히 설명해드림으로써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일을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수리 잘해줘서 고맙다"고 말을 하거나, 혹은 수리 이후에 문자로 문자로 감사의 인사를 표했을 때. 생각해보면 큰 것은 없던 것 같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고 하니까... 그 한마디에 내 스스로 '잘 살고 있구나'라는 보람을 느끼게 된다.

 

<더 청라> 독자에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내가 이 업체를 운영하는 것은 나를 위함도 있지만 내 주변의 사람들과 주민을 위한 것도 분명히 있다. 그것이 내가 가장 중요하게 두는 가치이다.

사고를 접하면 사람들은 심리적으로 불안감도 가지고 있을 것이고 사고 처리 과정에 있어 수리나 이런 것들에 대해 불안해 하는 것도 많으실 것이다.

그래서 대호모터스는 차량만 수리하는 곳이 아니라, 각 고객들이 가지고 있을만한 불안감을 치유하는 곳이 되려고 노력하려 한다. 한 번 방문한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와 더 나은 정보를 제공함으로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써 대호모터스가 거듭나길 바란다.


대호모터스
인천 서구 건지로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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