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입구에 포토존 설치 '눈길'...'생산성 복지'에 한걸음
어르신을 위한 최고의 복지, 일자리도 창출하고 커피맛집, 풍경맛집으로 주민에게 힐링의 공간을 제공할 특별한 카페가 청라에 문을 열었다.
인천 서구는 지난달 27일 서구인력개발센터 노인일자리 시장형 사업장 청라카페 '리본(Re-born)'의 개소식과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종사자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청라카페 리본은 청라호수공원 야외음악당 2층에 자리해 있으며, 2016년 같은 자리에 개설되었던 카페 지브라운이 야외음악당 지붕 공사에 맞춰 운영주체가 서구로 이관되면서 리모델링되었다.
서구에 따르면 지난 6월 인천시설관리공단과 무상사용계약을 체결했으나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됐다가, 지난 10월 포토존 및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마치고 이번에 문을 열게 됐다.
특히 카페 입구에 설치된 포토존은 청라호수공원의 사계절을 담아 갈 수 있는 추억의 공간으로 마련됐으며, 시장형 사업단 공모를 통해 지원받은 국비로 간판도 새롭게 설치했다고 서구 관계자는 전했다.
서구 관계자는 "지금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테이크아웃만 가능하지만, 앞으로 다양한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구민의 힐링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은 사회적 거리 두기 준수를 위해 소규모로 진행됐으며, 서구의 노인일자리 수행 기관(서구노인복지관, 연희노인문화센터, 검단노인복지관) 종사자 10명과의 간담회를 겸해 이뤄졌다고 서구 측은 설명했다.
서구에 의하면 간담회에선 우수 노인일자리 사업단 동영상을 시청하고 종사자 처우개선, 수행기관별 소통을 통한 정보교류 여건 조성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내년에도 어르신들을 위한 최상의 복지인 일자리를 한층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방안들이 모색됐다.
내년에 서구는 올해 4,629에서 5,085개로 사업량을 확대하고, 수행기관도 6개소로 가좌노인문화센터를 확충해 권역별로 어르신들의 접근성을 높이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한, 서구형 노인일자리 6개(서로e음 에코서포터즈, 코로나극복단, 불법카메라제로서구, 놀이터 안전지킴이, 사랑애 도시락, 서로이웃살피미 등)를 진행해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어르신들을 위한 최고의 복지는 노인일자리이며, 일하는 기쁨이 바로 생산적 복지로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는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서구는 변화하는 노인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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