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3월 개교 및 개원 예정인 학교와 유치원 신축 현장을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하였다고 19일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송도국제도시 내 송도꿈유치원, 현송초, 송담초, 미송중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21일에는 영종국제도시의 하늘중과 중산고, 청라국제도시의 푸른빛유치원과 청호초·중학교 점검을 실시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청라와 송도에 개원 예정인 단설유치원은 유아교육의 공공성 강화에 상당 부분 기여할 것이며, 새롭게 신설되는 초·중·고 등 6개 학교는 청라·송도·영종의 과밀학급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은 2019년 전국 최초로 개교업무추진단을 구성하여 인사, 시설, 급식, 안전 등 전 분야를 점검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학부모 위원을 위촉하여 개교 준비 과정에 대한 합동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올해 학부모 참여를 확대 및 강화할 계획으로 1월 중 학부모 위원을 모집 후 2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오는 3월 개교 예정인 청라국제도시의 두 번째 도심형 초등학교·중학교 통합학교인 청호초중학교의 경우 서부교육지원청의 주도로 '학부모와 함께하는 개교업무추진단'을 발족하여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청라·송도·영종국제도시의 유입인구 및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적기에 학교를 세워야 한다"며 "남은 기간 동안 개교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