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국제도시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물길 '커낼웨이'는 명실상부 청라를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물길마다 각 구역 별 특색을 살린 조형물과 걷고싶은 보도, 그리고 양 옆으로 줄지어 서있는 눈길을 사로잡는 맛집들은 커낼웨이를 풍성하게 채워주고 있다.
그러나 커낼웨이를 걷다보면 함부로 버린 담배꽁초나 쓰레기, 애완동물 분뇨 등이 심심치 않게 보일 뿐더러, 날이 풀리면서 수온도 같이 올라감에 따라 부유물 등으로 인해 수질이 탁해지는 현상도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커낼웨이는 지금 이 순간에도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있다. 물론 시민의식이 올라감에 따라 커낼웨이에서 발생되는 쓰레기량이 많은 것도 아닌 이유도 있지만, 그 뒤에는 커낼웨이를 꾸준히 관리해주고 있는 공원유지 업무 종사자들의 노고가 있다.
유난히 춥고 힘겨웠던 겨울이 가고, 산뜻한 봄의 기운이 커낼웨이를 감싸는 가운데, 이들의 노고가 있어 커낼웨이가 2021년 봄의 따사로움까지 사로잡고 있다.
점차 날이 풀림에 따라 수온도 상승하게 되면 앞으로 커낼웨이 수로를 따라 흐르는 물의 수질 관리를 신경써야 하는 만큼, 앞으로 커낼웨이의 봄을 더 오래 볼 수 있도록 지켜주는 시설유지 직원들의 땀을 기억하며 주민 스스로 아끼는 마음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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