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국제도시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물길 '커낼웨이'는 명실상부 청라를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물길마다 각 구역 별 특색을 살린 조형물과 걷고싶은 보도, 그리고 양 옆으로 줄지어 서있는 눈길을 사로잡는 맛집들은 커낼웨이를 풍성하게 채워주고 있다.

커낼웨이를 찾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으나, 이들 중 간혹 '다소 불편한 흔적'을 남기는 사람도 있다(사진=더청라)
커낼웨이를 찾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으나, 이들 중 간혹 '다소 불편한 흔적'을 남기는 사람도 있다(사진=더청라)
이런 '불편한 흔적'을 오래 남긴다면 커낼웨이를 찾는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칠 수 있다(사진=더청라)
이런 '불편한 흔적'을 오래 남긴다면 커낼웨이를 찾는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칠 수 있다(사진=더청라)

그러나 커낼웨이를 걷다보면 함부로 버린 담배꽁초나 쓰레기, 애완동물 분뇨 등이 심심치 않게 보일 뿐더러, 날이 풀리면서 수온도 같이 올라감에 따라 부유물 등으로 인해 수질이 탁해지는 현상도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커낼웨이는 지금 이 순간에도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있다. 물론 시민의식이 올라감에 따라 커낼웨이에서 발생되는 쓰레기량이 많은 것도 아닌 이유도 있지만, 그 뒤에는 커낼웨이를 꾸준히 관리해주고 있는 공원유지 업무 종사자들의 노고가 있다.

수로 위에 뜬 쓰레기나 물고기 사체 등 부유물을 치우는 업무를 하는 녹지관리 직원(사진=더청라)
수로 위에 뜬 쓰레기나 물고기 사체 등 부유물을 치우는 업무를 하는 녹지관리 직원(사진=더청라)
커낼웨이 바닥에 있는 쓰레기를 치우는 미화 담당 직원(사진=더청라)
커낼웨이 바닥에 있는 쓰레기를 치우는 미화 담당 직원(사진=더청라)
또한 커낼웨이에 설치된 공공시설 역시 시설유지 담당자들의 노고로 유지되고 있다. 중봉교 아래에 설치되어 있는 체력단련 시설을 수리하고 있는 직원(사진=더청라)
또한 커낼웨이에 설치된 공공시설 역시 시설유지 담당자들의 노고로 유지되고 있다. 중봉교 아래에 설치되어 있는 체력단련 시설을 수리하고 있는 직원(사진=더청라)

유난히 춥고 힘겨웠던 겨울이 가고, 산뜻한 봄의 기운이 커낼웨이를 감싸는 가운데, 이들의 노고가 있어 커낼웨이가 2021년 봄의 따사로움까지 사로잡고 있다.

점차 날이 풀림에 따라 수온도 상승하게 되면 앞으로 커낼웨이 수로를 따라 흐르는 물의 수질 관리를 신경써야 하는 만큼, 앞으로 커낼웨이의 봄을 더 오래 볼 수 있도록 지켜주는 시설유지 직원들의 땀을 기억하며 주민 스스로 아끼는 마음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유난히 길어보였던 청라의 겨울이 가고, 청라의 봄을 맞이한 커낼웨이. 오래도록 아름다운 커낼웨이를 지킬 수 있도록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사진=더청라)
유난히 길어보였던 청라의 겨울이 가고, 청라의 봄을 맞이한 커낼웨이. 오래도록 아름다운 커낼웨이를 지킬 수 있도록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사진=더청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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