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BRT통합차고지 내에 주차된 시내버스(사진=더청라)
청라BRT통합차고지 내에 주차된 시내버스(사진=더청라)

인천광역시는 청라국제도시를 지나가는 47번, 202번을 포함한 3개 노선에 대해 구간 변경을 내달 1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3개 시내버스 노선(47, 81, 202) 변경은 운송업체(영풍운수)가 사용했던 북항 차고지의 사용이 만료되어 과거에 임차하여 사용했던 석남동 소재 차고지로 다시 옮김에 따라, 시에서 여객자동차운송사업 개선을 명령하여 시행되는 것이다.

이번 변경에 따라 202번(북항~인천공항T1)은 왕복 8km의 구간이 단축되어 배차간격이 평일 기준 17~19분에서 15~19분으로 소폭 개선되고, 운행회수 또한 3회 증회되며 202번 연선 주민들의 버스 이용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47번(북항~서창2지구)은 서인천선착장사거리~북항 차고 구간이 단축되고 석남동차고지로 노선이 연장된다. 왕복 운행거리에 큰 차이가 없어 노선 변경에 따른 배차간격의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번과 47번의 노선 변경으로 북항 구간을 미경유하게 된 것과 달리 81번(북항~송도임시차고지)은 북항 구간이 그대로 유지된다. 다만 상행(석남동→송도 방향)에 한해서만 운행하므로 기존 하행 방향에서 북항으로 가던 승객들은 석남동차고지에서 환승을 해야 하는 불편이 발생하게 되었다.

자세한 문의는 운송업체인 영풍운수(032-568-5551) 및 미추홀콜센터(032-120)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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