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 (사진=인천경제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사진=인천경제청)

지난 8일 실시한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평가 심사에서 서울아산병원이 참가한 '서울아산병원하나은행케이티앤지 컨소시엄'(아산 컨소시엄)이 최고득점을 받은 가운데, 빠르면 내주 중으로 인천경제청에서 우선협상대상자를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6일 <더 청라>와의 유선 인터뷰를 통해 다음 주 중 아산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발표하고, 최대 150일 간의 협상기간을 거쳐 올해 안에 사업협약을 체결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심사에서 결격사유가 발생하는 등 다른 이유로 공식 발표가 늦어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공식 발표일을 기준으로 150일이 세어지는 만큼, 내부적으로 협상 준비와 행정 절차를 거쳐 내주 중으로 서둘러 공식 발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예정인 아산 컨소시엄은 청라동 1-601번지 일원 261,635㎡(79,145평)의 부지에 최종 800병상의 병원과 의료바이오 산·학·연 시설인 '라이프 사이언스 파크'를 조성하고, '꿈의 암 치료기'로 불리우는 중입자가속기를 내세워 청라의료복합타운을 국내·외 환자의 유치가 가능한 글로벌 메디컬 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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