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의료복합타운 위치도(자료=인천경제청)
청라의료복합타운 위치도(자료=인천경제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8일 서울아산병원이 주축이 된 '서울아산병원·하나은행·KT&G 컨소시엄'(아산 컨소시엄)을 청라의료복합타운 우선협상대상자로 정식 공고하고, 이 날부터 최대 150일 동안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일 인천경제청 본청에서 실시한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심사를 실시하여 아산 컨소시엄 측이 최고득점을 받았다고 밝힌지 20일만에 우선협상대상자로 발표한 것이다.

인천경제청 측에 따르면 정식 공고 이전까지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 협상을 위한 행정 절차로 인해 내부적인 준비에 시간이 걸렸고, 이로 인해 당초 7월 둘째 주에 발표하기로 했던 우선협상대상자 발표일이 연기됐다.

이로써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가지게 된 아산 컨소시엄은 인천경제청과 120일에서 최대 150일의 기간 동안 협상 테이블 앞에 앉아 본격적인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 사업에 대한 조율에 들어간다.

서울아산병원, 하나은행, 카이스트. KT&G가 지난 5월 28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청라의료복합타운 공동추진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사진=하나은행)
서울아산병원, 하나은행, 카이스트. KT&G가 지난 5월 28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청라의료복합타운 공동추진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사진=하나은행)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협상 기간 동안 아산 컨소시엄이 제출한 사업제안서를 세분화·구체화하고, 공모지침서에 따라 사업제안서에 기재된 내용들을 따라 조정 및 보완작업에 들어간다"면서 "이번 협상기간 동안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을 현실화 하여 최종협약 체결을 위한 준비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선협상대상자로 공식 선정된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연말에 있을 최종협약까지 충실히 준비하고, 인천 의료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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