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경제권시민연대 공동성명 발표 (전문)
인천공항경제권시민연대는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인천공항행 GTX-D(서부권 광역급행철도) 노선이 미반영될 수 있다는 최근 보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합니다.
인천국제공항은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관문이고 동아시아 허브 공항으로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외 유수 공항과 비교할 때 인천공항의 철도교통 인프라는 인천국제공항철도 단 1개 노선밖에 없어 교통 편의성이 매우 부족한 실정입니다.
인천공항행 GTX-D의 필요성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인천공항행 GTX-D는 서울지하철2·9호선의 한강 남측 구간 및 수도권전철1호선 경인선의 혼잡도 완화, 남부순환로의 교통정체 완화에 가장 효과적인 노선입니다.
또 영종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 등 경제자유구역과 서울 남부권 기업 클러스터간의 연결성을 극대화하여 국가경쟁력을 현저히 높일 수 있고, 루원시티 등 행정복합도시와 신도심 및 서울과의 연결을 통해 인천·서울·경기의 연결성을 탁월하게 확보할 수 있는 노선입니다.
최근 여러 보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GTX-D가 부동산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우려하고 있다고 하나, 다수의 국내·외 철도 전문가에 의하면 부동산 가격의 상승을 억제시킬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철도교통망의 확충입니다. 유럽 등지 철도 선진국의 사례를 살펴볼 때 한 번 만들어진 철도 인프라는 친환경 이동수단으로서 수십 년, 수백 년간 국민들의 발로 이용되게 됩니다.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해서도 인천공항행 GTX-D는 꼭 필요한 노선입니다.
이렇듯 인천공항경제권의 퇴보를 방지하고 지속적 발전의 길로 가기 위해서는 광역철도교통망 확충이 시급합니다. 인천공항행 GTX-D는 영종, 청라, 루원시티, 계양 등 인천공항경제권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입니다.
인천공항경제권시민연대는 지난 1월 인천공항행 GTX-D, 제2공항철도, 서울2호선 청라연장 노선의 동시이행(건설) 방안을 제안한 바 있으며, 이 노선들은 서로 유기적인 관계에 있습니다. 따라서 인천공항행 GTX-D는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되어야 합니다. 인천공항행 GTX-D의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2021년 4월 14일
영종시민연합 회장 한 정 엽
청라국제도시 총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홍 성 원
공동위원장 노 형 돈
루원시티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장 정 관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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