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내달 13일부터 5일간 옹진군을 제외한 인천시 9개 군·구를 방문하여 시민들을 대상으로 '인천 시내버스 노선개편안 시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3일 오전 미추홀구청을 시작으로 각 군·구별로 시민단체 및 시민 등 100명을 초대하고 방문설명회를 열고, 인천시 공식 유튜브 채널 및 각 기초지자체 별 유튜브 채널과 연계한 인터넷 생중계도 같이 진행한다. 서구는 14일 오후 3시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시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오는 7월 31일 시내버스 개편에 맞춰 4월로 시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개편 시행시기를 12월 31일로 5개월 연기하기로 전격 결정함에 따라 시민설명회 일정을 연기한 바가 있다.

시는 시민설명회에서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 취지 소개와 함께 추진현황 및 노선개편안 설명, 그리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한 의견 수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시 버스정책과 노선개편1팀 관계자는 "시민설명회를 개최한 후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접수하여 개편안에 반영한 뒤, 12월 31일에 시행되는 버스 개편에 앞서 최종 개편안을 공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