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개 권역 나눠 구민 의견 적극 수렴
- 청라국제도시 지역은 27일 오전 10시 청라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 예정

지난 4일 검단지역에서 개최되었던 '찾아가는 현장설명회' 사진(사진=서구청)
지난 4일 검단지역에서 개최되었던 '찾아가는 현장설명회' 사진(사진=서구청)

인천 서구는 올해 12월 31일로 예정된 인천시 버스노선 개편을 앞두고 구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노선개편에 반영하고자 '찾아가는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서구는 지난 4일 검단 1권역(검단동, 오류왕길동, 마전동)을 시작으로 총 7개 권역의 '찾아가는 현장설명회'를 이달 중으로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청라1~3동이 묶인 청라 권역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청라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현장설명회'는 구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버스노선의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자리로 인천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인천연구원, 인하대학교, 한국종합기술 주관으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선 버스 승객 감소에 대응해 버스 이용의 편리성을 도모하고자 빅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분석을 통해 마련한 노선개편안에 대해 구민의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고 서구는 전했다.

이는 지난 7월 13일부터 17일까지 인천 전역을 순회하며 진행되었던 시민설명회에서 지적되었던 민원이 반영되어 개선된 신규노선안을 공개하고, 민원사항에 대해 반영되었거나 반영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한 보충설명과 함께 추가적인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시내버스 노선개편에 관심 있는 주민이나 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찾아가는 현장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이 불편했던 부분이 해소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는 자리로 꾸려 사랑받는 대중교통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실제 버스를 이용하는 수요자들의 노선개편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서구민을 비롯한 인천시민들이 버스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9월 30일까지 '찾아가는 현장설명회'를 진행하고, 이를 토대로 10월 중으로 예정된 노선조정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10월 말 최종 노선안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더 청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