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경제권시민연대, 9일 인천시청 앞에서 공동 차량집회 개최

청라·영종·루원 공동 차량집회 안내(자료=인천공항경제권시민연대)
청라·영종·루원 공동 차량집회 안내(자료=인천공항경제권시민연대)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 주민단체 '영종시민연합(회장 한정엽)', 서구 청라국제도시 주민단체 '청라국제도시 총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홍성원, 노형돈)', 루원시티 주민단체 '루원시티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회장 정관용)'으로 구성된 '인천공항경제권시민연대'는 오는 9일 인천시청 앞에서 공동 차량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천 청라, 영종, 루원시티 주민단체로 구성된 연대는 공항경제권 발전을 위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공청회에 반영되지 않았던 '인천공항행 GTX-D'와 '제2공항철도'의 반영을 촉구함과 동시에 추가검토 사업으로 묶인 '서울2호선 청라 연장' 사업을 동시 추진하고 사업비 분담 문제로 발에 묶인 '서울9호선-공항철도 직결사업'의 즉시 이행을 위해 이번 집회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집회는 월미도 갑문매립지에 인천국립해양박물관 건립을 추진 과정에서 불거진 영종국제도시 송산공원 내 해상교통관제센터 및 VTS 이전 계획의 원천 무효화를 인천시에 촉구하는 영종 주민들이 뜻을 같이하여 참가하게 됐다고 연대 측은 덧붙였다.

연대에 따르면 이번 집회는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참가를 희망하는 차량들을 사전신청을 받아 진행한다.

연대 관계자는 "인천시 총무과에서 주차장 내 집회를 불허한 데다 경찰에서 단체 당 참여인원을 9명으로 제한함에 따라 인천시청 서측 주차장에서 집결·대기 후에 집회장소인 데이터센터 인근으로 제한인원에 맞추어 이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대는 지난 4일 인천서구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2일 발표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은 '명백한 인천 패싱'이라며 정부와 정치권을 향해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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