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에서도 서울시민들이 '인천공항행 GTX-D' 강력히 원하는 것 증명돼"

인천공항경제권시민연대(사진=더청라)
인천공항경제권시민연대(사진=더청라)

인천공항행 GTX-D 유치운동을 펼치고 있는 인천공항경제권시민연대(공동대표 노형돈, 정관용, 한정엽)는 <더 청라>에서 실시한 30일 서울시민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제시하며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인천공항행 GTX-D 노선을 반영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고 밝혔다.

인천 서구 청라 지역 주민단체 '청라국제도시 총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 루원시티 주민단체 '루원시티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중구 영종 지역 주민단체 '영종시민연합'으로 구성된 인천공항경제권시민연대는 본지의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인천공항행 GTX-D를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해야 하는 근거를 마련하였고, 국토교통부와 인천시에 결과보고서를 발송했다고 전했다.

연대가 발송한 여론조사 내용은 본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 'GTX-D 노선 관련 서울시민 인식도 조사' 결과이다.

유선 RDD 및 무선 DB 무작위 추출을 통한 유·무선 ARS로 18,847명을 접촉해 유선 304명, 무선 260명, 최종 601명이 응답했으며 응답률은 3.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 포인트이다.

노형돈 인천공항경제권시민연대 공동대표는 "여론조사 결과를 통해 서울시민도 인천공항행 GTX-D를 강하게 원하고 있다는 것이 객관적으로 증명되었다"면서 "정부는 집값 문제를 이야기하지만 집값 상승 우려로 꼭 필요한 철도 노선을 포기하는 것은 국가의 백년대계를 포기하는 것과 다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집값 문제는 철도와는 별개의 사안이므로 정책적 방법으로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인천공항경제권과 국가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인천공항행 GTX-D 노선은 국토교통부가 오는 6월 발표할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공항경제권시민연대는 지난 9일 영종, 청라, 루원시티 지역 주민들과 함께 차량 2백여 대를 동원해 '인천공항행 GTX-D 반영하라' 등 촉구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걸고 인천시청을 행진하는 차량 시위를 벌였고, 중구와 서구 지역 일대에 현수막을 대거 설치하는 등 정부와 정치권에 인천공항행 GTX-D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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