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국제도시 순환버스 84, 85번도 12월 31일에 운행

인천e음버스 이미지(자료=인천시)
인천e음버스 이미지(자료=인천시)

인천e음버스 개통식에 이어 전 노선 개통도 연기되었다.

인천광역시는 당초 인천e음버스를 노선 개편에 앞서 개통할 계획이었으나, 여러 사정으로 인해 전 노선 개통 대신 일부 노선을 시범 개통하기로 하였고 전 노선 개통은 본 노선개편 시행일인 12월 31일로 연기되었다고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27일부터 시범운행에 들어가는 노선은 인천e음11번과 12번(중구 원도심 연계), 13번과 15번(영종국제도시~영종역 연계), 61번(삼산동~부개동), 71번(계양구 중심부), 86번(서부산업단지~서구청)이다.

이에 따라 청라국제도시를 순환하는 84번과 85번은 연말 운행으로 연기된다.

인천시는 27일부터 시작하는 시범운행을 실시한 이후 시내버스 노선개편에 맞춰 84, 85번을 포함한 11개 노선에 대해서도 운행을 실시하겠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천e음버스는 시내버스가 닿지 않는 교통소외지역 위주로 운행하는 생활밀착형 순환버스로, 기존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못했던 원도심 일부 지역 및 지하철역과 거리가 있는 대단위 신규아파트 입주 지역 등을 대상으로 운행된다.

시는 이번에 종료되는 한정면허업체 운수종사자를 인천e음버스에 고용승계하기로 하면서 이들의 대량실업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11월 현재 한정면허업체에서 근무 중인 운수종사자는 186명이며, 이번 인천e음버스 개통으로 우선 105명이 고용된다"며 "나머지 81명은 다음 달 31일자로 기존 준공영제 운수업체에 전원 고용승계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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