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 루원시티, 검암, 영종 지역 주민단체 공동 입장 밝혀
인천 서구와 중구 지역 주민단체가 서울시와 인천시의 사업비 분담 갈등으로 표류하고 있는 공항철도-서울지하철9호선 직결사업에 대해 "즉시 차량을 발주하라"며 22일 공동 입장을 밝혔다.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지역 주민단체 '청라국제도시 총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청라총연비대위)'와 루원시티 주민단체 '루원시티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루사모)', 검암 지역 주민단체 '검암9호선직결추진위원회', 영종국제도시 주민단체 '영종시민연합'은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공항철도-서울9호선 직결사업의 정상 추진을 촉구했다.
단체는 공동성명을 통해 "당초 2012년 완료되었어야 할 이 사업이 관계기관의 입장차 때문에 지금껏 표류하고 있다"면서 "국토부, 서울시, 인천시를 믿고 기다려온 시민들이 현 사태의 가장 큰 피해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관계기관의 소위 '핑퐁게임'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과 실망은 계속 누적되고 있다"며 "2018년 12월 있었던 국토부와 서울시의 사업비 분담 협의에 따라 즉시 차량을 발주하고 사업을 정상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1일 있었던 인천시와 서울시 관계자 간 논의에서 인천시가 간접적 지원 대책을 내놓은 만큼 이제는 더 이상의 사업 지연이 없도록 책임 있는 자세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4개 단체는 "국토부·서울시·인천시 등 관계기관은 이제 시민들을 향한 희망고문을 멈추고 '즉시 차량발주'를 통해 약속을 이행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차량 제작기간이 장기간 소요되므로 사업의 추진주체인 서울시가 조속히 차량을 발주하고 사업을 정상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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