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 18일 OBS '막전막후'에 출연

인천광역시의회 김종인 의원(사진=인천광역시의회)
인천광역시의회 김종인 의원(사진=인천광역시의회)

김종인 인천시 의원이 GTX-D의 인천공항-청라국제도시 경유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역설하며 유치의 정당성을 피력하였다.

김종인 인천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서구 제3선거구, 청라1~3동/가정1~2동/신현원창동)은 지난 18일 OBS '막전막후'에 김진일 경기도의회 의원(하남시1 선거구, 건설교통위원회)과 함께 출연하여 아직 구체적으로 계획이 세워지지 않은 GTX-D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인천시와 경기도의 GTX-D 유치 당위성을 논의하였다.

GTX-D는 국토교통부에서 작년 10월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이 급행철도 수혜지역 확대를 위하여 서부권 등에 신규노선을 검토하겠다는 발언에서 나온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계획 구상안이다.

일각에서는 3기신도시 지정에 따른 2기신도시 주민들의 교통해결을 위해 노선을 추가한 것이라는 주장과 함께 광역급행철도 계획에서 비교적 소외된 수도권 동-서부를 잇기 위해 추진되는 계획이라는 설이 존재한다. 

'막전막후'에 출연한 김종인 의원은 "인천은 인천공항과 항만, 고속도로를 갖춘 한반도의 관문도시"라며 "GTX-D는 인천공항을 출발해 청라와 루원시티, 부천 대장신도시를 거쳐 가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인천공항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인천공항과 수도권이 30분 내로 진입이 가능해야 하는데 현재 인천공항에서 9호선 급행 환승으로 신논현역까지 1시간 이상이 소요된다"며 고속철도 TGV 등으로 파리와 샤를 드골 공항을 연결한 프랑스와 오사카-간사이 공항 간 도심연결 고속철도, 도쿄-나리타 간 고속철도를 도입한 일본의 사례를 들었다.

또한 김 의원은 GTX-D 노선 유치를 두고 경쟁을 하고 있는 2기 신도시인 김포 한강신도시와 인천 검단신도시 지역에 대해 "김포와 검단 지역 부근에는 이미 GTX-A가 일산 킨텍스에서 건설중에 있다"며 "일산에서 부천 소사까지 서해선이 공사중에 있고, 국토부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인천2호선 탄현~검단 지선을 통해 킨텍스역에서 환승할 수 있다"며 김포와 검단이 사실상 GTX-A 수혜지역이라는 주장도 펼쳤다.

김 의원은 GTX-D 인천공항-청라 연장 주장을 마무리하면서 "김포와 검단 지역에 김포한강선(5호선 김포 연장)이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중이고, 인천2호선 탄현~검단 지선과 인천1호선 검단연장이 들어온다면 이들 지역의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좋아질 것"이라며 "GTX-D는 국가적인 측면에서 대의를 위해서는 인천공항으로 가야 하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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